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 반응 소통 성장을 만드는 글 기획법
촉촉한마케터(조한솔)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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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했다. 보통 브랜드를 만든다고 하면 어떤 제품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퍼스널 브랜딩은 바로 사람이 곧 브랜드가 되고 상품이며 기업이 된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었다.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한다는 것이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고 또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내는지 궁금해 여러 책을 읽으며 그 기초를 배워가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고 본질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수익화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이 책은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화를 도운 바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을 브랜드화하는 방법론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루고 있다. 사실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저자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 포스팅된 여러 글을 읽곤 했다. 카피라이팅, 기획, 온라인 마케팅, 1인 지식기업 등 작은 규모의 회사나 1인 기업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가 가득해 글을 읽으며 전혀 새로운 분야를 조금씩 알아가곤 했다. 이 책은 저자의 블로그에서 소개하던 내용들에서 더욱 심화되어 실제 컨설팅과 같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내용들을 전하고 있다.

한 사람이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지식, 경험을 하나의 콘텐츠 상품으로 판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나는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왔음에도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없어서 내가 가진 것을 콘텐츠로, 상품으로 만들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너무 대단한 무언가를 스스로에게 기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내가 보여줄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만의 색깔을 좀 더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은 매 순간 새로운 정보들이 셀 수 없이 생겨난다. 이런 정보들을 적당히 조합하고 편집해 온라인 채널에 올리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여러 경로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블로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활용되는데 보통의 경우 여기저기 산재한 정보들을 큐레이션해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큐레이션으로는 차별화된 개인 브랜드가 될 수 없음을 말한다. 이 시장에서 차별성과 강점을 가지려면 나만의 관점과 생각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한 가치로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단행본 한 권의 값으로 실제 컨설팅에서나 접할 수 있는 최고급의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도, 큰 돈을 들여 창업하는 것도 아닌 나 자신이 곧 브랜드가 되어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최적의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배우고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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