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 제약회사로 출근합니다 - 마케터가 들려주는 글로벌 제약사의 세계
백소영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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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회사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진행될수록 백신과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런 회사들의 주식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만큼 구직자들도 제약회사의 취업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 기대되는 업계인 반면 제약회사가 어떻게 운영되고 이런 회사에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인 것이 부족하다. 이 책은 제약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실제 근무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제약회사에서 일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다가 제약업계의 일이 자신에게 적성이 맞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이 업계에서 발을 들여놓고 현재까지 경력을 쌓은 과정에서 어떻게 취업을 하고 어떻게 해당 직업과 직무를 효율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제약회사에 취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정확히 말하면 외국계 회사에서 마케터로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반인들은 제약회사에, 특히나 외국계 회사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왔고 모더나, 화이자 등 해외의 유명 회사들의 이름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됐다. 이 책은 코로나 백신을 비롯해 다양한 약품을 만드는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고 어떤 적성이 필요한지, 그리고 해당 업계는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등 취업을 준비하는 독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과 현재 업계의 취업 지표를 토대로 외국계 제약업계에 입사하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설명한다. 먼저 회사에 지원을 하기 전, 어떤 직무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생산/품질 부서, 임상 허가 부서, 판매 부서, 지원 부서 등 각 부서들의 직무를 파악하고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각 부서마다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 각 사항별로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스펙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해당 회사도 다른 회사들처럼 학력을 중요시하고 학점과 공인어학점수을 비롯해 자격증, 수상경력, 인턴십 경험 등 구직자가 회사에 입사에 해당 직무를 잘 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본다. 기본적인 조건은 어느 회사나 비슷하겠지만 이 책은 특히 해당 업계에서 유심히 보는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취업 시장에서 차별점을 두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이 책은 제약업계에 취업을 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업계는 어떤 구조로 운영되는지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이 업계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약을 만드는 회사인 만큼 만들어진 약품을 어떻게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해당 업계에 취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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