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해빗

굿모닝 해빗 -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
멜 로빈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요즘 몸도 마음도 지쳐 있어 하루하루가 지치고 피곤하기만 했다. 하루를 보내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심드렁했고 평소에 즐거웠던 일들을 할 때도 의욕이 저하되고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여러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말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으며 무뎌진 일상을 전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동기부여 작가가 출간한 신간이다. 저자의 이전 저서는 국내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읽힌 바 있고 그들의 일상을 보다 의미 있는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왔었다. 이번에 출간된 신간도 저자가 독자들에게 자기 삶을 자기의 주도적인 선택과 실행으로 더 풍요롭게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들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하이파이브’의 의미를 새롭게 설명한다. 하이파이브는 친한 친구나 같은 소속감을 느끼는 동료 등 가까운 사이에서 활력을 높이고 좋은 기분을 만드는 행동이다. 그런데 저자는 하이파이브를 다른 사람과 하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루틴으로 하게 되었고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의 사례에서 보듯 이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응원하기 위해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응원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고 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느껴온 감정을 새로운 의미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한번 어떤 감정에 빠지고 나면 하나의 늪처럼 허우적댈 때가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감정이면 삶은 매우 불행해지고 고통스러워진다. 특히 죄책감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히면 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지 못하고 인간관계에서 늘 상처를 만들기 일쑤가 된다. 그런 죄책감은 삶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기 때문에 제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은 우리가 죄책감에 빠져있을 것인지 벗어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감정과 삶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는 독자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동기부여를 하기 때문에 삶에 지치고 자신에게 실망한 사람에게 필요한 힘을 줄 때가 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비슷한 주제의 내용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뻔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자기계발서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이유는 자기계발서에서 주장하는 원칙들이 우리 삶에 현재도 유의미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그처럼 삶에 기름칠을 하는 자기계발서를 찾는 이들에게 중요한 동기부여를 하는 책이어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