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경험을 판매합니다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모델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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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서 꽃다발을 매달 배달하는 회사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다. 그 회사는 다양한 이유로 꽃이 필요한 많은 고객들에게 주기적으로 다양한 꽃을 배달하고 있었다. 규모도 웬만한 중소기업만 했고 고객의 수요와 매출이 높아서 새로운 사업 모델임에도 신기해서 유심히 봤었다. 집중해서 보니 이제는 시장이 변화해 잡지나 신문을 매일 혹은 매달 배달하는 것을 넘어 꽃과 같은 개인의 취향을 배달하는 시장과 기업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처럼 현재 소비자들의 취향과 경험을 중심으로 변화해가는 비즈니스 모델의 정의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온라인 마케팅, 마케팅 전략, 창업 방법 등 경영 전반의 주제들에 대한 지식을 여러 책을 저술하며 많은 독자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신간은 점점 변해가는 비즈니스 모델의 전망을 마케팅 전문가로서 무엇을 중심으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급변하는 시장이 기업에 요구하는 경영과 마케팅의 전략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의 경쟁력은 새로운 기능을 가진 특별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있었다. 현재도 기능적 경쟁력에서 앞서가는 제품이 있는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러한 시장의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다. 소비자는 이제 특정한 기능의 제품을 소유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던 소비 행위에서 제품을 필요할 때만 하나의 서비스로 사용을 하는 경험 중심의 소비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 책은 ‘구독 경제’라고 설명하는데 그와 같은 경험 중심의 소비 패턴이 앞으로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개발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이라 말한다. 


이제는 고객의 소비가 대부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대기업도, 소상공인도 온라인 중심의 판매와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고객에게 선택받는 기업과 브랜드,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다. 고객은 단지 어떤 제품이 필요해서 오프라인 매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브랜드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책은 스타벅스, 카카오프렌즈 매장 등 오프라인이 주는 고객의 취향과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고객과의 접점이라 이야기한다.


기업과 소비자는 서로 생산과 소비를 하며 새로운 시장의 흐름을 형성하기도 하고 새로운 생활의 스타일을 만들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이제 대량 생산된 제품이나 큰 유행을 따라가는 제품보다 개인에게 의미 있는 취향과 개인의 특별한 경험을 누리길 원하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기업이 만들어가야 할 그러한 시장의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 사업의 전망을 새롭게 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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