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시그널 - 내 안의 좋은 운을 깨우는 법
막스 귄터 지음, 양소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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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바로 운칠기삼이다. 인생은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운이 따라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하는 말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이나 노력이 아무리 뛰어났어도 운이 좋지 않았다면 그 자리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란 말을 자주 한다. 그만큼 운은 보통 사람들의 삶에도, 큰 성취를 한 사람들의 삶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소가 된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좋은 운이 따르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젊은 나이에 큰 자산을 형성하고 운이 인생에 끼치는 힘을 연구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전 저서에서도 행운이 인생에 따르는 원인과 과정, 방법과 기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며 독자들에게 여러 조언을 한 바 있다. 이 책 또한 우리 삶에서 행운은 어떤 의미이며 행운이 함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서술하고 있다. 


운이라고 하면 미신적인 뉘앙스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인생이 그저 나의 재능과 의지, 노력과 열정과 상관없이 흘러가는 것을 느끼고 내가 원하지 않는 사건과 결과들을 마주하면서 운이라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곤 했다. 그리고 운이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영향력을 실감하던 요즘,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생에 관여하는 초자연적인 힘을 이해하게 되었고 인생은 운의 법칙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생의 성공은 그 사람이 잘난 이유도 있지만, 과정이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에 그의 삶이 성공한 인생이 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삶에서 행운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이 책은 단적인 예로 도박이나 복권으로 단숨에 부자가 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누군가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정해진 이치인데 그저 선택된 사람이 그 사람이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행운은 그처럼 사람의 재능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우연히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행운을 따르게 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우리가 인생을 어떤 태도로 어떤 전략을 사용하며 살아가느냐에 따라 행운이 오는 문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행운이 오는 13가지 법칙을 전달하는데 그중 하나의 법칙은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을 하라는 것이다. 어찌 보면 뻔한 말 같지만 많은 사람이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저자는 전략적으로 위험을 분석한 후에 감수하며 도전하는 인생에 행운이 온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갈 수 없고 실제로 내가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살게 되는 시간이 있다. 그 순간에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갈 것인지, 나의 선택으로 삶의 태도를 바꿔 행운이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 있다. 이 책은 행운이 초자연적인 요소지만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인간의 태도에 있다고 말하며 그 법칙을 자세히 설명한다. 행운을 오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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