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다스리는 인지행동 워크북 - 성공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
윌리엄 너스 지음, 심호규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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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은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좋은 일과 좋은 관계로 행복한 감정을 느끼면 인생이 더 아름답고 살만해진다. 반면에 불만스러운 일과 관계를 맺으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삶이 피로해진다. 살다 보면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모두 느끼지만 유난히 나쁜 감정을, 특히 분노의 감정을 자주 경험하고 분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처럼 분노를 자주 느끼는 사람들이 분노를 지혜롭게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심리상담 전문가가 분노의 감정을 전문가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해소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분노를 중독과 같은 하나의 질환으로 여기며 어떻게 하면 분노를 잘 관리하고 자기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활용해 분노를 느끼는 본인이 그 감정을 느끼기까지 어떤 패턴이 있고 어떻게 인지하고 어떻게 해소해나가면 좋은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보여준다.


분노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에 지혜롭게 표현하면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을 줄이고 원만하게 문제를 이끌어가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분노의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해 지나치게 참다가 폭발하거나 분노가 병처럼 굳어 작은 일에도 표출하며 파괴적인 결과를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우리가 분노의 감정을 대할 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억압이나 회피가 아니라 분노의 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습관처럼 굳어진 분노의 고리를 끊으려면 분노가 일어나는 사고의 방식과 행동의 양상을 비합리적인 것에서 합리적인 형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기생적 분노’의 정의를 하며 시간, 자원, 에너지의 소모와 현실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파괴적인 요소라고 말한다. 이는 인간의 뿌리 깊은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과 비합리적인 신념에 기생하는 감정으로, 어떤 상황에서 분노를 느낄 때 지나치게 격해지거나 타인과 자신을 향해 공격성을 띠게 하는 행동의 원인이 된다. 분노를 해소하려면 ‘기생적 분노’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신이 가진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으로 수정하고 분노가 발생하면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신체 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치료 기법을 적용하면 분노를 적절하게 다스리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분노는 살면서 자주 느끼는 감정으로 잘못 다루면 자신과 타인이 피해를 입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감정을 넘어 습관적이고 파괴적인 공격성이 있는 질환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명확히 바라보고 지혜롭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분노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다스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사용설명서로 활용하기를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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