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사의 신이다

나는 장사의 신이다 - 일단 돈을 진짜 많이 벌어봐라 세상이 달라진다!
은현장 지음 / 떠오름 / 2021년 12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매출이 급격하게 줄고 어떤 경우는 매출이 전혀 없는데도 월세 등 고정비만 지출이 큰 상황에서 생존의 막다른 길에 선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생업뿐만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어려운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런 절망적인 시기에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하면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끝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장사로 자수성가를 하고 지금은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키고 수백억에 매각한 후 지금은 유튜브에서 자영업자들의 매장을 찾아가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을 조언하고 성공하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장사를 통해 성장하고 성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할 때 가져야 할 장사의 자세과 원칙, 방법을 전부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장사 철학을 전부 담고 있는 책으로 현재 장사를 하거나 장사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자신감이 있다. 요즘 포화상태에 이른 치킨 자영업계에서 생존을 하는 일도 어려운데 자신이 처음 창업을 한 가게를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만들고 200억이라는 거액에 매각을 한 그의 경력은 저자를 ‘장사의 신’이라 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장사꾼’의 꿈을 꾸고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과 마침내 성공을 이뤄내는 과정 그리고 현재의 장사 멘토로 활동하기까지 그가 장사의 신으로서 살아오고, 또 살아가는 모든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장사를 하며 성공을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열심을 다해 성실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열심히 하라’, ‘성실하라’와 같은 말은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저자는 장사를 하던 시절 하루 2시간을 새우잠을 자며 일했고 매장은 24시간 불이 켜져 있었다고 말한다. 이만한 노력 없이는 장사꾼으로서 성장하고 성공하는 궤도로 올라갈 수 없으며 이러한 장사꾼의 태도가 성공의 길을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장사로 성공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는 삶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말하는데, 이를 위해 전략과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이 쏟아낼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집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말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성장을 한 뒤에도 그와 같은 기본을 지켜야 하며 언제나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장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장사의 기술에 앞서 장사의 기본을 갖추고 이를 지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 이야기하며 성공하기 원한다면 이를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면, 성공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몇 배를 더 열심히 하고 기본을 지킨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는 점이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아는 부분이지만 정작 나는 내가 이끌어낼 수 있는 총력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는지 생각해보니 한참 부족한 것을 느꼈다. 이 책은 장사로 성공하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뿐 아니라 삶의 긴장을 놓친 사람들에게 식은 열정을 다시 살려줄 책이라고 생각해 일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