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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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생애는 무엇이 다를까. 평범한 사람들은 도무지 갖지 못할 엄청난 재능과 아이디어와 배경이 있어서 그만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사례가 타고난 무언가를 통해 현실에서 큰 성공을 이루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들 또한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상 누구나 겪는 삶의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러한 문제를 마주하고 해결하며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을 것이다. 이 책은 그처럼 특별해 보이지만 삶의 고난을 이기고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한 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로 유명한 한 기업의 회장이 쓴 자전적인 성공 스토리이다. 해외 어느 국가에서 높은 순위의 부자로 꼽히는 자산가이며 기업인인 저자가 쓴 책인 만큼 저자는 부와 성공을 긍정하는 주제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어찌 보면 기존의 성공학,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보일 수 있다. 실패와 고난을 딛고 마침내 성공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숱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자기 삶에 적용하고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해주고 있냐는 부분이다. 이 책은 부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저자가 스스로 실천하는 방법들을 오롯이 전해준다.


켈리최 회장은 현재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의 사례에서 보듯 역시 실패와 고난과 아픔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을 이겨냈기에 현재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이 책이 다른 성공 스토리와 다른 부분은 ‘실패를 이기고 성공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법을 실행하며 현재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지’ 구체적인 과정과 요소를 알려준다는 점이다. 켈리최 회장은 거듭되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도 자기만의 성공의 기술을 연마하며 현재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웰씽킹’을 실천하는 것이었다.


‘웰씽킹(wealthingking)’은 ‘부(wealth)의 생각(thinking)’을 의미하는 켈리최 회장이 만든 자기만의 삶의 방법이자 부와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했던 비밀이다. 웰씽킹은 간단하게 표현하면 부를 만들어내는 생각의 뿌리를 말한다. 어떤 사람은 ‘부’를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이며, ‘부자’는 돈을 많이 끌어모은, 상당한 자산을 소유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정의도 맞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부와 부자의 의미를 더 확장해 표현한다. 켈리최 회장은 ‘부’란 돈이 많은 것을 넘어 돈을 통해 사회에 어떤 가치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공헌을 하는가에 그 의미가 달라지며, ‘부자’는 그러한 부를 나와 타인의 행복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래서 ‘웰씽킹’은 돈을 벌기 위한 동기부여의 생각이 아닌 진정한 부를 얻고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부의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돈이 삶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상, 평생 돈의 문제를 생각하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대인의 삶일 것이다. 이 책은 돈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면 돈, 부, 자본주의를 긍정하고 의미 있는 부를 얻어 자기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베푸는 부자가 되는 것이 솔직한 삶의 태도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독서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정한 부를 누리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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