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그리기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의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 만들기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의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 만들기 - 아마추어 작가와 지망생을 위한 프로 데뷔 노하우!
우동이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11월

요즘 흥행하는 많은 영화나 드라마 중에는 원작이 웹툰, 웹소설인 경우가 자주 있다. 웹툰으로, 웹소설로 연재하며 많은 독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이 텔레비전과 스크린을 통해 재탄생하며 더 많은 인기를 얻는 시대가 되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만화나 소설 등을 창작하는 직업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많은 작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작가들도 기존과는 다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웹툰 작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어떻게 하면 그처럼 잘 읽히고 잘 팔리는 작품을 쓸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웹툰으로 작품을 낸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창작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알리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작품 활동 경험을 토대로 웹툰, 웹소설을 창작하는 작가로서 데뷔하고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과정이 필요한지 유튜브와 교육을 통해 알려 왔다. 이 책은 그러한 창작 노하우의 정수를 담고 있는 책으로 인기를 얻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 사이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웹툰, 웹소설 등 이제 막 창작을 시작했거나 데뷔 후 작품 활동을 하며 작가로서 인기를 얻을 청운의 꿈을 안은 작가들 중에 작품에서 작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경험했던 일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내 관점의 이야기만을 하는 작가들이 있는데 이런 창작의 방향이 한편으로는 맞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옳다고만 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작가로서 상업적인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독자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써야 독자들에게 선택받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잘 팔리고 잘 읽히는 웹툰, 웹소설을 만들기 위해 우선 탄탄한 기획을 토대로 작품을 창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작정 손이 가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게 아니라 먼저 기획을 한 후에 창작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이 어떤 독자층을 겨냥하고 쓰여질 것인지 타겟을 정하고 그 다음 작품의 성격과 내용과 줄거리를 기획 단계에서 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놉시스를 작성하고 작품의 뼈대를 세우며 스토리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 기획에 따라 이야기를 구성해가는 것이다. 이러한 창작의 과정은 기획이라는 필수 활동을 토대로 잘 팔리는 이야기를 먼저 검토한 후 이야기가 완성되기 때문에 원고가 작품이 되어 연재가 되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이 책은 웹툰,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또는 현역 작가들에게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잘 팔리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스토리 또한 하나의 상품으로서 시장에서 그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매겨진다는 의미이고 그 가치에 따라 스토리라는 상품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글로 먹고 사는 작가들에겐 이러한 현실을 빨리 받아들이고 상품성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작품성으로도, 또 상업적으로도 성공하기를 꿈꾸는 작가지망생, 현직 작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