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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오프 -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마케팅 차별화를 위한 12가지 법칙
이상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10월

내가 가진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마케팅할 때는 무엇을 우선으로 하고 무엇을 중점으로 해야 할까. 마케팅이라 하면 범주가 넓고 방식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의 마케팅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진행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마케팅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도 하고 마케팅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하기도 하면서 틀을 잡아간다. 이 책은 그처럼 마케팅을 고민하는 사업주나 마케터가 어떻게 하면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다양한 마케팅 컨설팅 경력이 있는 마케팅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수천 건의 고객들을 만나고 수많은 마케팅 관련 컨설팅을 하면서 사업주들이 본인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마케팅할 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효과적인지 실전 경험을 통해 성과를 낸 경력이 있다. 저자는 이전의 저서에서도 마케팅에 관한 의미 있는 통찰을 독자들에게 전하며 마케팅의 비밀을 풀어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마케팅의 실제 적용 방향과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사업이 어떻게 하면 ‘테이크 오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테이크 오프’란 비행기가 이륙을 하는 순간, 서퍼가 보드를 타고 일어서는 순간을 말한다. 그처럼 사업주가 자신의 사업을 ‘테이크 오프’하기 위해서는 유의미한 마케팅 작업이 중요한데 이 책은 그것을 위해 ‘테이크 오프 트레이닝’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러한 방법론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사업이 비행기가 날아오르듯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이 책은 마케팅이 날개라면 사업 아이템은 엔진이라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마케팅이 잘 이뤄져도 제품 또는 서비스가 좋지 않다면 그 사업은 성공을 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기술적으로 잘하는 것에 앞서 제품 또는 서비스라는 엔진을 잘 구축는 것에 집중하며 마케팅에서 차별화를 만들어낼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이 말하는 마케팅을 요약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 언급하는 ‘테이크 오프 트레이닝’의 방법은 ‘PSH-4D 엔진’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제품(Product), 서비스(Service), 사람(Human)이라는 3가지 변수에 4개의 다른 점 (Difference)를 합친 말이다. 그리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무언가를 더하거나, 무언가를 빼거나, 무언가를 결합하거나, 무언가를 나누거나 하는 등 4가지 방식이 필요하다. 즉, 제품, 서비스, 사람이라는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핵심 3요소를 더해보고 빼보며 결합해보고 분할해보는 연습을 하면 비교적 쉽게 차별화의 실마리가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4칙연산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총 12가지 방법으로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사업을 하며 자신이 가진 제품 또는 서비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업주나 사업주의 사업을 마케팅을 하며 차별화를 고민하는 마케터에게 유의미한 마케팅 차별화의 방향과 방식을 실질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이전보다 더 성장하는 사업을 위해, 다른 사업체보다 차별화되는 사업을 위해 마케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