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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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나, 업무에서 거래처와 협상을 할 때, 또는 면접을 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할 때나 세일즈를 하며 제품을 홍보할 때 등등 내가 상대방에게 나의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그처럼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의견과 표현의 전달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출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프로그램 연출을 해오며 밥줄과도 같은 시청률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실험하고 연구하며 어떻게 시청자들이 저자의 프로그램을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시청하는지 고민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노력의 과정과 결과물이 고스란히 담긴 책으로 저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는 전달력의 법칙을 전부 말해주고 있다.

일상생활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 앞에서 주목을 받고 내가 가진 메시지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그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런데 그 상황이 익숙치 않고 전달의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황하며 횡설수설하다 말을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 마주하는 협상의 자리, 회의의 시간, 면접의 순간, 발표의 자리 등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끝까지 귀 기울이며 기억에 남는 전달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효과적인 전달의 법칙에 대해 5장에 걸쳐 총 27가지의 법칙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에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어떤 매장 또는 제품을 홍보해야 할 때, 평소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만한 공통적인 문제점이나 공감대가 있는 일상 요소들을 통해 질문을 한 뒤, 그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특정 매장 또는 제품을 제시하면 소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달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 다음, 홍보를 할 때 매장이나 제품에 대해 그 한가지에 대해서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비교군을 먼저 보여준 뒤, 정말 판매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면 소비자는 이전 것과 비교하며 그것을 선택하게 하는 전달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달의 법칙을 소개하며 적재적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이 책은 나의 한마디, 한 문장이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상대방에게 내가 가진 무언가를 선택받게 하기 위한 전달의 법칙을 최적의 방법으로 말하고 있다. 나의 의견을 표명할 때, 그리고 나의 매장이나 제품을 홍보할 때 등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고 이끌려오며 상대방이 빠져들게 하는 법칙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을 한 줄의 메시지만으로 효과적인 전달을 하는 법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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