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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줍줍 - 전지적 투자자 시점에서 건진
김보라.박수익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9월
평점 :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전에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들이 있었지만 요즘처럼 유행과 같이 전국민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수익을 내고 한편으로 누군가는 손실을 입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무엇이 그 성패를 가르는 것일까. 공부를 한다고 해서 투자가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식이 있는 것과 부족한 것은 다른 결과를 낼 것이다. 이 책은 그처럼 주식투자를 할 때 필요한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얻도록 하는 기업공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인터넷 언론사에서 일하는 경제 기자들이 공저한 책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들은 투자를 할 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할지 정보를 찾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기업공시는 잘 찾아보지 않고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채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개인 투자자를 위해 기업공시를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주식투자를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해석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기업공시는 기업이 사업 내용, 재무 상황, 영업 실적과 같은 사항을 주주, 채권자나 예비 투자자 등 여러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제도이다. 이 공시를 통해 투자자는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 상황, 재무 상태, 최대 주주, 경쟁력 여부, 업계에서의 위치 등 투자에 필요하고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투자자가 이러한 기업공시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떤 부분을 투자에 적합하게 해석할 수 있는지 세세하게 나눠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기업공시를 확인하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이 알아보고 싶은 기업을 검색해서 기간을 나눠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업공시는 ‘사업보고서’라 할 수 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 내용, 재무 정보 등을 알 수 있고 여기에 첨부된 감사보고서와 영업보고서를 통해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투자에 필요한 공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이러한 기업공시를 통해 이 책은 공모주 투자,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주식분할 및 병합, 배당, 기업분할, 주식연계채권, 자사주, 스팩과 리츠 등 투자에 중요한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설명해준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동안 잘 모르고 간과해 온 기업공시를 유의미하게 파악하며 실전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과 관련된 각 분야의 사항들을 구체적인 정리와 해석을 통해 투자에 가치 있는 정보들을 전해주면서 기업공시를 통해 실전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준다. 이 책을 주식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기업공시를 통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