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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단타의 정석 - 나씨TV 비트코인 단타의 모든 것
나씨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보통 투자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차트이다. 사람들은 차트를 통해 해당 코인의 현재 추세를 가늠해 진입할 시점을 찾는다. 하지만 처음 코인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엘리어트 파동, 하이킨아시, 피보나치 되돌림 등과 같이 복잡한 이론과 차트 패턴에 지레 겁을 먹고 차트 공부를 포기하기 십상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론과 차트 패턴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과거 데이터를 모아 유사성을 찾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즉 과거의 패턴들을 눈에 익히고 그것을 현재 상황에 대입할 수 있는 정도면 “차트를 볼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트코인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잦은 매매를 통해 내 머리가 기억하게 하면 된다. 수많은 차트를 매일같이 보면서 차트의 패턴을 관찰하고 눈에 익히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한 차트들의 모양이 하나씩 보이고 그다음에 생성될 캔들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무작정 차트를 하루 종일 보면 될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하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고 막연하니 이 책은 어떤 식으로 차트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차트 패턴을 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차트의 패턴은 캔들의 형태와 움직임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변화하는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시장이 24시간 동안 열려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굉장히 역동적이다.
저자는 단타를 칠 때 보통 머릿속에 익혀둔 차트 패턴으로 차트의 방향을 예측한다. 하지만 장세에 따라 차트의 패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기법을 더 추가해서 차트를 봐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차트의 단기 방향을 예측하는 법이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포위망을 좁혀 나가듯이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봉-4시간 봉-1시간 봉-30분 봉-15분 봉-5분 봉’순으로 포위망을 좁히듯 차트를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시간대의 차트를 보면서 코인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단기적인 방향을 예측한다면 생각보다 적중률을 높일 수 있고 여기에 매일 익힌 차트를 접목한다면 단기 방향으로도 적중률이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런 연습을 반복하면 차트를 대충 보아도 단기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하는 단계까지 이를게 될 것이라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