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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의 힘 - 1日 1言 긍정의 말이 불러온 기적 같은 변화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말은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힘을 발휘하게 된다. 기분 좋은 말, 행복한 말을 하면 나의 감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마음과 생활의 윤활유가 되고, 난폭하고 험악한 말을 하면 말하는 나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들도 기분이 나쁘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만큼 우리의 말은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잘 모르고 평소에 그저 생각이 흐르는대로, 기분에 따라 말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버릇처럼 하는 말이 생각보다 큰 힘이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말버릇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사실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마침내 삶에도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의 말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며 근거 없는 효과가 아니라 심리학 이론에서 증명하고 하나의 개념으로 정립된 말버릇의 힘을 논증하고 있다.
사실 굳이 이런 말버릇을 다루는 책이 아니어도 우리는 그동안 말버릇이 중요하다는 것은 은연 중에 알고 있다. 긍정적인 말이 긍정적인 결과를,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며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생각들에 대해 심리학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가 밝혀진 다양한 이론과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말을 함으로써 좋은 일이 발생한다는 법칙을 심리학적 기반을 근거로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말버릇과 관련한 심리 법칙을 각 장마다 설명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평소에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지 않아도 속으로 다양한 혼잣말을 하곤 한다. 이 책은 그처럼 소리 없이 스스로 대화하는 것을 '내적 언어'라고 설명하는데 이 '내적 언어' 또는 '내언어'는 생각보다 발휘하는 힘이 크다. 어떤 일이 잘 되지 않거나. 자신감이 없을 때, 소리내지 않고 스스로에게 "넌 누구보다 잘할 수 있어", "넌 능력자야"와 같은 긍정적인 대화를 하면 스스로에게 용기가 내고 힘이 발휘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심리학에서는 '긍정적 착각'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 '긍정적 착각'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일종의 착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현실의, 객관의 나에 대해 실제보다 과하고 낙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넘치는 자신감을 갖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렇게 넘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감을 갖기 위해 '긍정적인 착각'을 하며 스스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난 참 대단해", "나는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을 수 있어", "내 미래는 분명 밝을거야"와 같은 긍정적인 언어는 실제로 내 삶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간과해온 말버릇의 힘에 대해 학문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며 앞으로 더 나은 자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말투로 하루를 살아야하는지 설명한다. 대개 살아가다 보면 별 생각없이 툭툭 불평을 쏟아낼 때도 있고, 자신없는 말을 할 때도 있는데, 이제는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보며 확신에 찬 말버릇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이 책은 말버릇의 힘을 알아보고 실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