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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 - 인공지능 시대, 돈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1년 7월
평점 :

이제는 노동 임금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힘에 겨운 시대가 되었다. 그래도 과거에는 월급을 저축하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집값이 올라 자산을 형성할 수 있었다. 지금도 부동산을 보유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이전보다 여러 규제와 제한이 많아지고 집값이 많이 올라 쉽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생존은 위협받고 마땅한 계층 이동 사다리마저 사라진 지금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앞으로의 부의 척도와 방향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에서 대책 없이 노후를 맞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언급하는 앞으로의 자산 설계 계획은 노후를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추며 더 이상 국가나 사회, 기업에 의지할 수 없으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위한 부의 지도를 만들어 그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함을 강조한다.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불린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반면에 고령화는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구가 줄어감에 따라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이 시점에 지금의 노인층은 국민연금을 어느 정도 받으며 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만 지금 젊은 세대는 세금은 많이 내는 한편 노인이 된 후 연금의 혜택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각자의 생존은 각자가 책임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한국 사회의 위기를 진단하며 어떻게 하면 작금의 사태를 벗어날 수 있을지 말하는데 바로 우리 스스로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일류 기업에 투자하며 자산을 만들어가는 것에 미래의 부를 만들어가는 답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초일류기업의 주식을 끊임없이 사들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라’이다. 사실 이 문장만 놓고 보면 누구나 아는 기정 사실이고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은 전례 없는 주식투자 열풍이 부는 때이고 국민 누구나 주식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는 ‘우량주 장기투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우리의 노후의 삶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점차 부의 씨앗을 심어 미래의 삶이 풍요롭고 윤택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은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현재와 미래를 주도할 기업이고 우리는 어떤 안목과 자세로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지 각 산업, 각 기업을 중심으로 하며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투자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 단기적인 돈을 벌기 위해 주식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미래의 생존을 위해, 미래의 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지금부터 이처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노후의 삶이 달라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현재의 위기를 진단하며 앞으로 우리는 어떤 미래를 바라봐야 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의 부, 미래의 삶을 지금부터 계획하고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