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
권대경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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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코로나 19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폭락했다가 다시 급등하며 주식투자에 몰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전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는 있어왔지만 지금처럼 하나의 유행과 같이 주식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위기는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젊은 세대들이 월급을 통해 투자를 하기엔 부동산보다 주식이 수월해진 만큼 더 주식투자에 집중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많아진 개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하면 손실은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그러한 투자의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다른 주식투자 서적들처럼 개인 투자자가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을 전제로 방법론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의 요점은 간단한데 배당을 목표로 투자를 하고 그것을 위해 인덱스펀드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특성과 개별 기업 종목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를 하며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큰 리스크를 안고 투자를 해야 하는 만큼 잘 모르는 사람은 투자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주는 투자방법으로 배당을 주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이 말하는 인덱스펀드 투자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인덱스펀드를 시장 전체의 평균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상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인덱스펀드 개발자인 존 보글은 장기적인 투자의 수익을 볼 때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다른 펀드 투자보다 오히려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즉 인덱스펀드는 평균수익률을 보고 투자하는 게 아니라 월등한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를 하기 위한 투자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그 방법으로 배당을 성실하게 잘 주는 국가의 전체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시장 타이밍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말고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계속 모아가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세계 1위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뱅가드그룹에서 운용하는 ETF 상품인 VTI를 지속적으로 사 모으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같은 투자 방법은 간단하지만 이 책 전체에서 강조하는 수익을 거두는 투자법의 요지이다.

이 책은 다른 주식투자 서적처럼 주식투자를 하며 어떤 전문용어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차트를 해석하는지 등 어렵고 복잡한 내용들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은 스스로 말하기를 투자자들이 보기엔 일면 황당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을 거두게 하는 투자의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을 단기수익을 넘어 장기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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