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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일류, 이류, 삼류
기류 미노루 지음, 이현욱 옮김 / 산솔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타인과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는 어떤 인간관계를 맺느냐의 문제와 관련 있다. 상대방과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면 그에 따라 그 사람과의 관계도 더 친근해지고 내밀해질 수 있다. 하지만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 관계는 원만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대화가 관계에서 중요한 문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화의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대화의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일본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세일즈맨으로 일하며 일류의 대화법을 습득하고 활용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사람들이 대화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대화를 하는 단계를 일류, 이류, 삼류로 나눠 사례를 보여주며 삼류도, 이류도 아닌 일류의 대화를 위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대화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시작부터 심화 단계까지 상황별로 알려준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대화를 잘하는 일류는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대답하기 곤란하고 막연한 질문을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편안하고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곧 잘 말할 수 있는 질문을 한다. 이렇게 상대방이 부담 없이 답하는 대화는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게 한다.
그리고, 대화를 잘하는 일류는 상대방이 ‘말하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을 대화의 주제로 정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관련한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고 듣고 싶어한다. 이것을 모르고 상대방이 관심 없는 주제로 대화가 오고 가면 그 대화는 의미를 잃을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과 관련한 소재와 정보를 준비해 대화를 하면 상대방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일류의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누구라도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대화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사례별로 삼류, 이류, 일류의 대화를 보여주며 어떻게 말해야 대화의 일류가 될 수 있는지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대화가 어려워 대화의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일류의 대화법을 알려주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