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 - 당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주는 48가지 힌트
사토 도미오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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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분명하게 밝히고 시작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돈 버는 법'이 아니라 '돈 사용하는 법'을, 다시 말해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부자처럼 돈 쓰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다른 재테크 법칙이라든가 성공 노하우를 담은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결과적으로 돈은 따라오게 된다고 설명한다. 왜일까. 첫번째 이유는 이 이론이 대뇌생리학이나 생물진화론 등의 과학적인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역사상 돈을 사용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풍요롭게 생활하고 싶다'는 욕망은 인류가 탄생한 순간부터 이미 뇌에 새겨져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풍요롭고 여유롭게 생활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이미 뇌에 깔려 있다. 이 두가지는 닮은 듯하면서 전혀 다르다.

두번째 이유는 저자가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해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대부호라 칭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마음가짐만은 대부호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살면서 많은 것을 이뤘지만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하지만 대담하게 돈을 씀으로써 이룰 수 있는 큰 꿈은 자주 머릿 속에 떠오른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돈 자체가 아니라 '돈으로 인해 손에 들어오는 것'이나 '돈으로 인해 가능해지는 것'을 자신의 욕망을 자극하는 바로미터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욕망이 바로 '꿈'의 진짜 모습이다. 그러므로 꿈을 꾸는 이상 우리는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다. 왜냐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반드시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달성하기 위한 목표가 있으면 수단은 스스로 갖춰진다.

하지만 대뇌를 과하게 발달시킨 탓에 우리는 '돈이 있으니까 행복하다'라든가, '돈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라는 억지 논리에 빠지기도 한다. 돈이 있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돈을 사용함으로써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건이나 행동을 손에 넣을 수 있어 행복해지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 본질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은 이런 선순환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사고방식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이 사고방식을 지닌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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