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리더 - 데이터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법
마이크 월시 지음, 방영호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많은 분야와 영역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이제는 아날로그적인 관습과 문화와 지식, 그리고 기술과 기계는 어디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인간의 사회적 존재 방식 또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리더가 조직에서, 집단에서 각 부분 부분마다 하나 하나 지시하고 통제하고 간섭을 하는 등 아날로그적인 방식의 리더십을 보였다면, 이제는 시대가 변한만큼 조직 문화도 달라져 리더의 덕목과 리더십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리더를 알고리즘 리더라 지칭하며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이자 미래학자인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급격한 기계와 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사회와 조직 또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변화하는 리더의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많은 기업과 많은 조직에서는 이미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인지하고 있고 시대적 흐름을 따라 리더의 리더십이 달라져야 함을 실감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형식을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제 아날로그에서 알고리즘으로 변화하는 리더십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시대를 이끌고 있고 그에 따라 인간의 존재 방식도 달라짐에 따라 인간에게, 조직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항들을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은 과거의 아날로그적인 리더와 앞으로의 알고리즘 리더를 대조하며 알고리즘 리더란 무엇이고 어떻게 알고리즘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아날로그적인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에게 일방향적이고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방식으로 성과를 요구했다면, 알고리즘 리더는 로봇과 같은 자동화의 기술적 특성을 따라 디지털 혁신을 이루며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을 이끈다.

알고리즘 리더는 기술과 기계의 빠른 변화로 인한 리더십의 변화를 맞으며 단순히 표면적인 변화뿐 아니라 조직 자체와 리더의 역할과 지위까지 변화되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의 리더가 위계조직의 사다리를 오르면서 성장했다면 알고리즘 시대의 리더는 유기적인 생태계와 매우 흡사하게 상호 연결된 전체성에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알고리즘 리더를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알고리즘 리더는 자신의 의사결정과 운영방식, 창의적 결과를 디지털 시대의 복잡성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람이다." 이와 같이 알고리즘 리더의 정의에 따라 리더십이 재정의되고 조직의 운영 방식 또한 달라지게 된다.

이 책은 빅데이터의 발달과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로봇의 자동화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와 기업의 조직이 변화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와 함께 리더의 리더십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알고리즘 시대을 맞아 탁월한 알고리즘 리더가 될 수 있을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알고리즘 리더로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변화하는 리더십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디지털 시대의 리더로서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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