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돈을 읽다

빅데이터, 돈을 읽다 - 아마존.구글.넷플릭스는 어떻게 초일류 기업이 되었는가?
데이비드 스티븐슨 지음, 장진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사회가 복잡다단해지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수많이 데이터가 쌓여간다. 그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인간과 기업과 사회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방향성과 지표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는 하나의 고도화된 데이터로만 보면 그저 복잡한 기술에 불과하다. 하지만 과거에서 현재까지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추출하고 미래의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과 빅데이터 애널리틱스를 연구하는 IT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저자는 실전에서 수많은 기업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도왔고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를 한 경력이 있다. 그러한 만큼 이 책에는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고 이론적으로도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쟁점들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빅데이터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그리고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빅데이터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고 어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인식할 때,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생각할 때, 시간과 경험이 흐를수록 쌓이는 과거의 흔적으로 봤다면 빅데이터는 그렇게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시도의 계기를 제공한다. 빅데이터는 빠르게 발전한 기계와 기술들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고 지금의 시대와 사회, 그리고 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는 빅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을 추출하게 되었고 이는 각 분야에서활용되면서 각 분야에 이전과는 다른 속도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툴, 응용프로그램, 프로세스 등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며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추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제는 대부분의 기업의 조직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을 디지털 변화를 일으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인식한다. 이미 성공을 이룬 대다수의 조직은 이미 머신러닝의 이용과 함께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을 활용하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과 수익의 증가 사이에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 빅데이터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기술과 방법들은 기업과 조직의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빅데이터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과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준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빅데이터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에 대한 현실적인 사용 가치를 이해하고 싶고, 비즈니스에서 유리한 통찰을 얻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기대 이상의 유익한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