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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
윤미정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9월
평점 :
이제는 빅데이터가 각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가운데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은 향후 고객 분석과 상품 개발, 매출 향상 등 마케팅의 여러 요소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업의 생존은 고객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어떻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는지, 또 어떻게 재구매를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어떻게 충성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러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빅데이터를 통해서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마케팅 담당 전문가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여러 기업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주도하고 또 개인화 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마케팅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다. 저자는 마케팅을 고객을 이해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행위라고 말한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시키는 것에 그 마케팅의 핵심이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이 기업 경영을 혁신시키며 고객이 기업에 더 선호도를 높이는 수단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마케팅에서 어떤 의미이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내용과 형식을 자세히 알려준다. 고객이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며 남긴 흔적, 즉 데이터는 고객이 어떤 선호도를 가지고 소비를 하는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요소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애플 등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통해 앞으로의 고객 만족도를 높일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과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국내의 기업들 또한 빅데어터의 활용 정도에 따라 현재의 위치와 향후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빅데이터는 기업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유의미한 빅데이터를 추출했어도 그것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재구매를 불러일으키고 기업과 브랜드에 충성도를 높이지 못하면 그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빅데이터는 수단이며 기업은 다가올 미래에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경험을 분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며 또 선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소해주느냐에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선점하여 제공하는 기업이 생존하고 시장을 선도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집착하는 마케팅을 위해 빅데이터가 어떻게 그 토대를 마련해주는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고객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에 충성하기까지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하기 위해 빅데이터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