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츠로 4차 산업 건물주가 되라 - 언택트와 4차 산업 시대, 부의 새로운 축적법
조용준.채상욱.윤승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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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는 언택트 즉 비대면을 통해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화의 변화로 이제 코로나 이전의 사회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되었다. 이전에는 직접 대면하며 현실세계에서 상행위가 이루어지고 일상을 영위했다면 이제는 비대면을 중심으로 통신망을 통한 사회구조의 변화와 업무환경의 변화, 그리고 일상생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팬데믹은 우리가 4차 산업의 시대를 살아가도록 촉진시키고 있는데 이는 투자와 관련해도 그 변화가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투자라고 하면 주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다. 주식은 리스크가 큰 만큼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거나 전문가들에게 주로 이용되는 투자처라면 부동산은 종잣돈이 크게 들어도 일단 투자를 하면 그보다 월등히 많은 수익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돌아올만큼 대중적인 투자 방식이었다. 그중에서도 아파트 투자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우리나라에서는 불패신화라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투자처다. 하지만 점점 아파트 투자는 강한 규제책과 4차 산업 기반의 투자 환경 변화로 기존의 상황같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파트가 부동산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른 투자 방식으로 떠오르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가 있다. 그것은 바로 4차 산업 리츠 투자이다.

4차 산업 리츠는 말 그대로 4차 산업에 필요한 실물 부동산이나 인프라에 투자하는 리츠이다. 특히 데이터센터나 통신 인프라는 4차 산업과 관련도가 매우 높은 부동산인데, 관련 리츠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는 4차 산업 관련주에 투자하는 효과와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4차 산업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와 함께 4차 산업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관련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는 새로운 자산을 인수하거나 개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투자 행위의 반복은 장기적으로 리츠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수요 증가가 크지 않은 일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들과 달리 장기적인 기업 가치의 상승을 투자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투자할 만한 4차 산업 리츠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하향식 방식과 상향식 방식을 모두 활용하길 추천한다. 하샹식 방식은 일반적으로 매크로 - 산업 - 종목 순으로 이어지는 분석 방법이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4차 산업 리츠 종목 스크리닝을 하기 위해선 매크로보다는 산업 레벨에서 시작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산업의 경우 통신 인프라, 데이터센터, 물류 유통 인프라, 클러스터 오피스와 관련된 리츠가 해당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인 창고나 헬스케어 시설 등에 투자하는 리츠도 유망해보인다. 그리고 상향식, 즉 개별 리츠 관점에서는 우선 리츠의 임차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 리츠는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차인 또한 4차 산업이나 성장하는 산업을 주도하는 업체인 경우가 많다.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4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업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

이제는 4차 산업 중심의 투자 환경이 주된 투자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변화의 길목에서 새로운 환경을 바라보고 앞으로는 어떤 투자를 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시대 변화를 발빠르게 보여주며 우리가 기존의 아파트 투자에서 떠오르는 4차 산업 리츠 투자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 리츠의 중요성과 현황, 전망과 투자 방식 등 4차 산업 리츠 투자를 공부하고 진행할 때 필요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4차 산업 리츠 투자를 알고 싶고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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