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운영까지 단계별로 실천하는 SNS 마케팅 -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모든 도구를 활용하라!
강진영.유영진 지음 / 제이펍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SNS와 스마트폰은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사업의 어느 단계도 스마트폰을 다루는 것보다는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마케팅에서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은 별도 시간이나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자투리 시간과 이미 지불한 비용 안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기본을 지키며 소통하다 보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SNS를 활용한 소통의 장점은 '비동기 대화'에 있다. 오프라인의 만남이나 통화, 채팅 등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 SNS상의 댓글과 답글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이어져 있는 긴 시간은 현실의 실무를 위해 쓰고 짧은 자투리 시간에 댓글로 소통하면 충분하다. 심지어는 습관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생산적인 부분에 알차게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한다.

사장이 있는 상점과 없는 상점이 다르듯이 고객과 잠깐씩 나누는 이야기만으로도 운영의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고객에 대해 알고, 알게 된 사실을 사업에 반영하고, 다시 또 고객에게 알리는 과정이다. SNS를 통해 이 소통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일은 단골 확보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오프라인 상점만을 고객 소통 공간이라고 믿는다면 소통 범위와 시간대가 매우 줄어든다. 그러나 페이스북 답글이 내 고객과 만나는 창구임을 알게 되면 소통의 기회가 활짝 열리는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소통은 오프라인 소통보다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다.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유용한 링크와 매장과 상품 및 운영진의 사진과 동영상을 무료로 공유한다. 우리가 아침에 눈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 것처럼 고객도 스마트폰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다. 항상 함께 있으면서도 전화 통화와 달리 서로의 바쁜 시간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홀서빙이 바쁠 때는 주문전화도 바로 받기 힘들지만 쌀을 불리고 뜸들이는 잠깐 시간에도 오후 휴식 시간 앞뒤 잠깐에도 SNS답글은 달 수 있다.

답글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고객이 쓰는 어투나 패턴을 비슷하게만 해도 된다. 모두 같은 수준으로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간단하게 중요한 부분만 다시 언급하며 내 경험에 의한 공감을 표현하고 필요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SNS를 통한 모든 소통의 기본은 단순함이다.

내 가게를 효율적으로 창업하고 운영하기까지 SNS마케팅을 이용할 때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SNS마케팅의 좋은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SNS마케팅이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자세히 다루고 SNS를 잘 다루지 못하는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더해 이해를 돕고 있다. SNS마케팅을 이용해 내 가게의 매출을 올리고 싶은 사장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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