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심리학 사용 설명서 - 꼬인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심리술
김정아 옮김, 요코타 마사오 감수 / 성안당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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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오랜 기간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깊은 학문이어서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전문적인 심도 있는 교육은 받지 못 했지만 심리학에 대한 교양서들을 가끔 찾아 읽으며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는 했다. 이런 저런 책들을 읽던 중에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만나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심리학이 무엇인지 다 알지는 못 했지만 갈증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교양 심리학에 대한 사용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사용 설명서'라는 제목처럼 일종의 매뉴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그처럼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궁금할 때마다 찾아 읽을 수 있는 매뉴얼과 같은 책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들로부터 생기는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이 알 수 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업무하며 생기는 문제들에서 발생하는 일들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삶을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여러 일들에서 이 일이 왜 일어났고, 이 사람은 왜 이러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런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용어나 이론이 많지만 그에 대해 전문적인 설명이 아니라 심리학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술로 이 개념은 어떤 의미인지 알기 쉽게 말해준다. 심리학이 현재까지 발전해오면서 존재하는 여러 용어들을 그림과 해설로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읽는 동안 재미와 흥미가 더 생겨났다.

이 책은 무엇보다 다른 사건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으로 생각하면 좋은 책이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고 또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심리학 개념과 용어, 이론을 통해 이해할 수 있고 나 자신의 문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심리학의 여러 분파 학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심리학이란 학문의 체계를 쉽게 알 수 있었고 심리학이 현재의 위치까지 오기까지 연구한 학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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