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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브라운스톤 지음 / 오픈마인드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인터넷 카페에서 우석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하다. 저자의 주식,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 글은 적중률이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많이 찾아 읽는 글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그런 적중률 높은 글을 쓰는 줄 알고 있지만 실은 인문학 분야의 천재들의 저서에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고 한다. 인문학, 경제학 분야의 거장들의 책은 학술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투자 면에서 실제로 수익화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다고 한다.
저자는 주로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의 책과 이론들을 이야기하며 투자와 접목해 여러 사례들을 설명한다. 지금 정부는 진보 성향의 정부이다보니 공공지출을 늘려서 경제를 진작시키려는 정책을 많이 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자유주의자들의 책과 이론으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지 논파하고 있다. 정부의 지출이 늘어나면 결국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경제는 더욱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시장경제의 자율적인 활동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기반이 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얼핏 보면 투자와 크게 관련 없어보이는 인문학 분야의 고전들과 이론들을 활용해 경제와 투자를 설명하는데 특히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책과 이론으로 향후 경제와 투자에 대해 전망한다. 인문학, 경제학 분야의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 향후 전망을 살피면 이미 성공할 수 밖에 없는 해결책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이용하면 손실을 피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여러 경제학자들 중에 하이에크, 프리드먼과 같은 너무나도 유명한 학자들의 이론들 뿐만 아니라 나에겐 낯선 이름의 학자들의 이론을 저자의 설명을 통해 알게 되면서 경제에 대해, 투자 전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얼핏 생각하면 인문학이 부자가 되는 것과 크게 상관없게 생각 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부자가 되려면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을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가르침을 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