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
류쉬안 지음, 마르코 천 그림, 임보미 옮김 / 다연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현재의 나에게 필요한 긍정의 심리학이다. 일상에 묻혀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삶에 찌든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그때의 나는 부정과 비관의 결정체였다. 지금 내 삶이 너무나 불만족스럽고

앞으로의 삶도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없기 때문에 냉소적인 마음으로 지낼 때가 많다. 그러다가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마음으로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런 마음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고 있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심리학 기법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특히 제목과 같이 긍정심리학을 중점으로 쓰여져 있는데

한 챕터 한 챕터가 힘들고 무거운 마음을 한층 가볍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용어는 지양하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삶의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 알기 쉬운 설명으로 마음을 한층 편하게 해준다.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학 이론, 기법, 용어 등을 접할 기회가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일반인들을 위한 심리학 책을 쓰고자했고 그만큼 책은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되어 있다. 학술도서가

아닌 실용서이다보니 쉬운 서술양식을 택했겠지만 특히 저자가 독자를 배려하려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만큼 책은

중요한 개념과 이야기들로 가득한데 저자는 부정적인 마음에 빠진 독자들이 책을 통해 홀가분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길

하는 소망으로 책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한층 더 잘 전달이 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단순히 서술된 설명을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쉬운 과제들에 참여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답하면서 나도 모르던 내 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일부분으로만,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 심리 상태를 다각적으로 바라보면서 내 마음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었다.

지금 힘든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작은 휴식이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내가 왜 이러지, 내 마음이

갑자기 왜 이리 지치지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작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잊고 있던 내 진짜 마음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그동안 나 자신에게 소홀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피로한 마음을 회복시켜줄 비타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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