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경매다

이게 진짜 경매다 - 경매장에서 써먹는 실전 경매 책
권득인 지음 / 온스토리 / 2019년 7월

내집마련을 생각하면서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아직 입문단계이다 보니 기초적인 내용이 담긴 책들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일반매매보다 더 싼 값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경매에 대해

알게 됐다. 그리고 경매와 관련된 여러 기본서들을 읽다가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됐다.

아직 혼자 알음알음 경매에 대해 알아가면서 많은 지식이나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같은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책을 주로 읽는데 이 책은 나처럼 문외한인 사람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에 관련된

전문용어가 나오고 경매가 법적인 문제다 보니 법률용어도 나오는데 아무리 읽어도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쉽게 이해가 되고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부동산 경매의 장점은 부동산을 취득할 때 이왕이면 싸게 취득해서 비싸게 팔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매력적인 거래가 없을 것인데 이보다 더 큰 효과를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부동산 경매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경매가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 악화로

매각물건은 쏟아져 나오는 반면 불황 심리로 인해 경매시장에서의 경쟁률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지식을 빠짐없이 추출해 체계적으로 담고자 했다. 경매 초심자는

부동산 경매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경매 경험자는 다시 한 번 경매 지식을 정립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경매 과정과 진행 절차를 상세히 설명하고 법리가 적용되는 이유와 과정을 자세히 파헤침으로써 부동산 경매에

첫발을 내딛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 모든 내요을 충분히 익혀 기초지식을 튼튼히 하면 경매와 관련된

여러 전문서적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며 심층 지식으로 무장한 경매 고수가 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기초적이면서도 심층적인 부동산 경매에 대한 필수 지식을 접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고 경매를 완벽히 알 수는 없지만

앞으로 경매에 관련된 일이 있을 때 그때마다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든든한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책 제목 그대로

'진짜 경매'를 알려주는 알토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