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의 부동산 절세 오늘부터 1일 - 양도세, 종부세, 종소세, 상속, 증여까지 부동산 세금의 모든것
이은하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수익을 내는 것 만큼이나 세금을 합법적인 틀 안에서 줄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혼자 부동산 절세에 대해 알음알음 알아보고 공부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됐다.

부동산 관련 세금 문제만이 아니라 세금 자체에 대해 필요한 만큼의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 새삼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었지만

새로운 것을 공부한다는 것이 늘 낯선 것이어서 집중해서 책을 읽어나갔다.

나의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이 책은 부동산 절세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독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친절한 책이었다. 물론 세금을 다루다보니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와 집중을 더 해서 읽어야했지만 차근차근

읽어나갈수록 습득이 되었다. 책은 문자적인 설명을 포함해 여러 도구들을 사용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2017-2018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부동산 정책 기사를 읽다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세금 얘기가 많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 조절의 주요 수단으로 세금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그 중에서도 주택 세금은 크게 변화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주택 양도소득세 상담은 받지 않겠다'는 '양포 세무사'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라고 한다.

모든 자산의 수익률은 세금을 내고 난 후의 세후수익률이 진짜다. 특히 부동산을 팔았을 때 내는 양도소득세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세전이익과 세후이익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 다주택자라도 미리 절세방안을 찾아 양도소득세를 한푼도 안 내는

경우도 있고 잘 모르고 대책 없이 있다가 다주택자 중과 등에 걸려 엄청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세금'이라고 하는 이유다.

책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아직 소유한 부동산이 없고 투자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지만 무언가 든든해서 당장이라도

투자를 한다 해도 손해를 안 볼 것 같았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어려운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독서였고 앞으로도 두고 두고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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