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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의 신 - 개정증보판
이성용 지음 / 무한 / 2019년 6월
평점 :
내집마련을 생각하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중에 경매에 대해 여러가지 지식과 정보를
알아보며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직 입문단계에서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이 책은 어느 정도
경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와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 경매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사례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한 사례로, 초보자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입하여 심층 분석하면, 아파트 경매 물건 대부분의 낙찰자는 실수요자이다. 실수요자는 현 부동산 경기를 반영해
급매가보다 조금 더 싸게살 수 있다면 좋다. 하지만 아파트를 임대수익 목적으로 혹은 양도를 통해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낙찰받는다면 응찰가로 낙찰받기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써 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경매에 대해 심층적으로 깊이 공부해본 적은 없지만 투자는 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경매초보자를 위한 최적화된 투자방법을 알아볼 수 있었다. 소형평수지만 월세가 안정적인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찾아야하는데
아파트값이 하락을 하더라도 소형 아파트는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1-2인 가구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대출금을 제외한 실제 현금 투자금액 대비 10% 이상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10%의 수익률은 예금, 주식, 채권, 금 등 어떤 자산의 평균수익률보다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의문이 한 가지 들 수 있다. 반값경매도 아니고 이렇게 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그것이다. 물론이다.
세계 부자 2위 워런 버핏은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눈에 띌 만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세계 2위의 부자가 되었다.
오히려 워런 버핏이 기록하지 못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들이 한국에서만해도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워런 버핏과 우리들이
가진 부가 차이 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그는 매번 꼬박꼬박 배당(임대수익)을 주는 투자물건에만 투자했고 그 투자물건의
배당액(월세)이 줄어들면 그것을 파는 방식에 집중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부동산 투자와 수익률에 대해 알아봤는데 남들이 다 가는 길로 가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렵지만
이런 사례들과 같이 다른 방식의 투자를 하면 그 후에는 남부럽지 않는 수익률을 내는 것이 가능하리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런 투자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