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비즈니스 모델 4.0

비즈니스모델 4.0 - 저성장.대변혁의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박대순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5월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세상의 변화 속에서 기업과 그 사업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이끌어가야 하는 위치에 서서 존재하고 있다. 빠른 혁신을 하지 않은 기업과 사업은 도태되고 사라지게 되는 것이 이 시대의 숙명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1,2,3차 산업혁명을 넘어 이제까지의 변화의 속도보다 더 빠른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다. 혁명이라 불릴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이 시대에 과거의 콘텐츠, 과거의 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면 경쟁을 하기도 전에 사리지고 만다.

책의 저자는 현재 요구되는 비즈니스 모델에 '4.0'을 붙여 이 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한다. 기업과 사업은 이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은 탈피하고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해야 성장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그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험하고 도전하고 주도하는 세계의 기업과 사업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어떤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중요한지 진지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러면 저자가 설명하는 성공한 기업과 사업은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이 가능했을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구축하여 성공한 기업들과 그들의 사업들은 단지 경제적인 수익만을 목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삶의 새로운 가치와 방식, 이야기들을 앞세우고 있다. 그것들에 반응하는 소비자들은 단지 소비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로서, 새로운 생활양식으로서 이해하며 사용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닌 새로운 가치가 기업의 비즈니스 목적이 되고,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10가지 요소와 10가지 유형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며 앞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고 설계하고 창조해야하는지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조망한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즈니스의 그릇에 새로운 내용의 가치를 담는 역할을 해야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

이 책 비즈니스 모델 4.0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목 조목 속 시원한 조언을 하며 비즈니스의 가이드로서 기능할 수 있는 책이다. 경제 모델을 넘어 삶의 모델을 찾아야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