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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더 테이블
대니 메이어 지음, 노혜숙 옮김 / 해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최근에 본 책 중 가장 뛰어난 사업안내서다.
거기에는 사업 창업의 노하우와 이를 성공에 이끌게 하는 수많은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기 때문이고, 그런 결과를 너무나 명쾌한 비유로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어떤 일이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젊은 날 자신의 얼마안되는 용돈을
털어 이태리와 프랑스로 레스토랑을 몇 차례나 순회할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열정으로 바라 본 시장은 언제나 블루오션이다. 사랑하면 보인다고 하나, 사업의 혜안이
열리면서 그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신 개념의 레스토랑을 성공시키는 뉴욕 레스토랑가의
이노베이터가 되었다.
둘째, 자기 사업에 대해 이만큼 Detail하게 고민해 본 사람이 있는가? 뉴욕의 마천루 사이에
미국에서 내놓으라 할 명성과 부를 가진,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람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명품 수준에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자기 사업의 특성(업의
본질이라고도 한다)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않으면 언제나 도태되는 것이기에 저자가 사업의
속속들이 고민하고 혁신한 흔적은 비록 같은 업계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귀감이 될 만하다.
세째, 경영의 왕도. 서비스가 중요하면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핵심이다. 저자는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내어놓는다. 채용과 인재육성,
매니저의 자질 등에 대한 설명은 그 어느 이론서에 뒤지지 않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배려의 우선순위, 사업의 맥락이 중요하다 등 구구절절히 와닿는 경영의 엑기스를 보여준다.
네째, 노하우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내는 능력. '모든 것은 돌멩이를 뒤집어 보는데서
시작한다','51%의 해법','성공은 실수를 만회하는 과정이다','의사소통은 물위에 뜬 수련'
등등 사업의 해법을 절묘한 비유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해 낸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어떨 지 모르지만, 경영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금과옥조와 같은 지침들이 즐비한 아주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이런 사람들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