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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한의학 지식사전 - 네이버에 묻고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에게 듣는다
대한한의사협회 엮음 / 시드페이퍼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 부터 나는 한약을 참 좋아했다.
어른들도 쓰기때문에 정말 약이니 먹는다는 그런 한약을 난 참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다.
한약방에 가는 걸 좋아했고 , 한약을 맘껏 먹을 수 있게 한의사랑 결혼하겠다고 했었었던 나였다.
유별나게 잔병치레한적도 없었던 나였고, 딱히 몸이 안좋은 나도 아니었지만 ,
최근 한 3년간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과민성장증후군이야 원래 있었던 것이었지만 그 외에도 수족냉증, 약간의 기묘증 증세 등
늘 집에만 있었고 또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냈던 나이기에 이런 저런 질병아닌 질병들이 몸에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건강에 관심이 조금씩 가기 시작했는데 , 이것저것 좋은 차들이나 좋은 음식들을 아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었고, 냉큼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이 있으면 몸에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좋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해서였다.
대한 한의사 협회에서 만들었던 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한 의견들이 적혀있다.
체질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사상의학과 , 내과 , 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정신과, 침구과, 재활의학과, 안이비인후과, 피부과
이렇게 여러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서 관심있는 질병을 찾는것도 굉장히 쉽다.
한마디로 하자만 정말 말그대로 사전, 한의학지식사전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는 약간의 전문적인 느낌을 더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
정말 딱 '사전'같기만 해서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좀더 구체적인 생활 개선 방법이라던지 그런 것들을 원했는데, 사실 그 병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원인은 정확히 있었지만
그에 따른 해결책은 조금은 자세하지 않아서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기묘증이라던지 , 수족냉증에 대한 건 이해가 되서 나름의 생활개선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건 아니었다.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읽었다. 차차 가족들에게나 나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이 있을텐데,
그럴 때마다 꺼내어 본다면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는 생각이 들어서 잘보이는 곳에 꽂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