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
손여름 지음, 전계수 원작 / 시아출판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러브픽션 그리고 하정우와 공효진

아마 최근 큰 주목을 끌었던 세가지 키워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연애소설은 잘 읽을 일도 없었고 , 또 나한테 맞는 연애소설 찾는 것도 힘들어서 잘 안읽게 되는데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은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구자월과 김희진 . 이들의 사랑이야기는 특별하게 남다르지도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다.

그래서 그랬을까 무난하게 이 책을 읽었던 것같다.

처음에는 사실 아 이걸 계속 읽어야하나 , 막 이런 생각이 안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손끝에 힘을 더해가며 읽고 있었다.

그만큼 몰입했다고나 할까 .

어쩌면 너무 솔직해서 때론 너무 현실적이지 못해서 참 객관적으로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연애소설을 주관적으로 읽고나면 사실 헤어나오기 굉장히 힘든 것 같다.

달달함에 빠져서 괜히 연애하고 싶어지고, 슬픔에 빠져서 괜히 연애하기 싫어지고.

그런데 이 책은 딱 그 중간이다.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슬펐다.

모처럼 깔끔한 연애소설 한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잠시 못읽었던 나에게 다시 책바람을 불러일으킨 책이었다.

이렇다 저렇다 내용을 말해야 할말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자칫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적당히 내 감상만을 남겨보았다.

처음에는 두껍게 느껴졌으나 굉장히 가볍고 빠르게 읽어버린 책이었다.

이 정도 연애소설이면 가끔씩 생각날만도 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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