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으로 하는 뇌훈련 학습서... 저자는 뇌의 중요한 기능을 기억력, 집중력, 사고 처리 속도라고 한다. 그런데 뇌는 훈련으로도 향상될 수 있으므로 몸을 관리하듯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그러한 관리를 이 한 권의 책으로 할 수 있을까? 물론 여러 가지 외부요인에 의한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뇌를 위한 두뇌훈련으로 유명하다는 저자의 이 책을 꼼꼼히 보기로 했다.ㅎㅎ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하루의 시작은 아침식사라고 말한다. 즉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뇌의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운동과 적절한 수면, 그리고 누뇌를 휘한 훈련이 필요함을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두뇌를 훈련할 수 있을까? 이 책 속에는 다양한 퍼즐들이 들어 있었다.처음에는 비교적 쉬운 문제로 시작하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오랜시간 앉아서 풀 필요가 없이 바로 바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용하다. 아이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책을 읽게 하기가 힘이 드는데, 이 책은 책의 사이즈도 작아서 핸드북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고 어떤 기준이나 진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풀어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도 처음에는 고개를 설레 설레 저었지만 몇 문제 풀어 본 뒤에는 학원에 오갈 때마다 책을 가지고 다닌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풀어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딱딱하거나 지루한 책은 아닌 듯..... 책의 뒤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크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 아이는 스피드 연산문제를 비교적 열성적으로 풀었다. 스스로 시간을 재보고 기록을 갱신하는 맛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는 것 같다. 이전에 닌텐도에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오락기보다는 책이 좀 나은 것 같다는 나름의 평가도 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재미는 있는것 같다. 훈련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뇌의 기능.. 사실 아이가 학교간 틈에 살짝 살짝 이책을 보면서 문제의 난이도에 조금 놀라기는 했다.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도 많아서 참을성 없이 얼른 뒷장에 있는 해답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쉬기도 했다.ㅋㅋ 아무래도 아이보다는 어른인 나에게 강추인 책인듯... 이 책과 함께 기억력의 끈을 붙들어 보고 싶다면 얼른 집중해서 보아야 하는 열의가 필요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