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교과서에 실린 재미있는 동화!! 20세기 가장 뛰어난 어린이책 작가로 알려진 필리파 피어스의 재미있는 동화들이 수록된 이 책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옮긴이가 햇살과 나무꾼이라는 점도 이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할까.. 그동안 읽었던 여러 편의 동화들은 모두 감동적이고 따뜻한 울림이 있었던 동화들이라 기대가 무척이나 컸다. 정말 정말정말 학교에 사자가 나타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책속에서 질문을 던진다. 그렇지만 이 질문 한마디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지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상의 날개를 활짝펴고 생생하고 신기한 세계로의 여행....생각만으로도 이미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든다. 이 책에는 학교에 간 사자외에도 무지 무지 잘 드는 커다란 가위, 그리고 구부러진 새끼손가락등..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 뭐..이야기 보따리라고 할까.ㅎㅎ 무지 무지 잘 드는 가위에서의 상상력은 특히나 돋보인다. 어느 날팀의 할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팀만을 집에 놔 둔채 집을 나서는 엄마... 절대로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말씀을 남기고 떠나시지만...엄마가 사라지자마다 바로 이상한 아저씨가 방문한다. 그리고...톰은 아저씨의 말을 믿고 무지무지 잘 든다는 가위를 사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위의 성능을 시험하자 정말 가위는 못자르는 것이 없어 보이는데..' 과연 톰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직 보지는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교과서에는 똘똘이가 실렸다고 한다... 넓고 넓은 목장에 혼자 사는 똘똘이는 이름처럼 똘쫄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이똘똘이에게 고민이 있었으니..바로 친구가 없다는 것. 친구를 찾아 무작정 목장을 나서는데.. 과연 친구란 무엇일까? 똘똘이가 정말 멋진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귀엽고 예쁜 책이다. 이 책은 읽어보면 왜 '필리파 피어스'가 20세기 최고의 어린이 작가인지를 알수가 있을 정도로 재미와 즐거움을 줍니다. 그리고 왜 이 도서가 어린이 책 추천도서인지, 어린이 도서 연구회 추천도서인지를 알수있습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학교에 간 사자]에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사자가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학교에 안가면 잡아먹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사자. 하는데 이 이야기의 상상력은 정말 놀랍다.우리아이도 학교에 간 사자가 가장 재미있다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ㅎㅎ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는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밤에도 우리아이는 이 책속의 주인공들과 함께 상상의 여행을 시작하지는 않을까? 아이의 꿈속을 엿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