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신기한 방법으로 곱셈의 벽을 넘는 기적의 멜빵 곱셈.... 한 때 우리 나라에도 19단 열풍이 불었다. 이집 저집 아이들은 구구단을 외우기도 벅찬 상황에서 19단까지 외워야 그래도 머리가 좋은 아이로 환영을 받았으니... 사실 나는 그 열풍에 동참하지는 않았다. 우선 우리 아이가 구구단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어 했기 때문에 19단은 생각조차 못했었다. 다만 그런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조금 하긴 했었다. 그리고 얼마 간의 시간이 흘러.... 이젠 19단이라는 말은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받침에만 남아 있는 듯하다. 어느새 사그라들어 버린 열풍..한 때의 유행이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아이들에게 곱셈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학의 기초다. 그래서 저학년 아이들은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 학습지를 매일매일 풀며 시간까지 재고 있는 현실... 무엇인가 새롭고 신선한 곱셈 방법은 없을까? 그 해결책을 멜빵 곱셈에서 찾아 보았다. 멜빵? 사실 이 이름부터 무척이나 생소했다. 멜곱과 직곱, 그리고 멜빵곱으로 이루어 진다는 멜빵 곱셈은 복잡한 계산도 단 한 줄로 풀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단다. 정말 마음이 혹하지 않을 수 없는 대단한 방법이다. 정말 가능할까? 의심도 만만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멜빵곱은 피승수와 승수의 곱을 기본 자리에 따라 벨빵곱 횟수 만큼 곱해서 쓰면 바로 곱인 방법이다. 바로 이 방법에서 곱셈이 끝나기 때문에 단순하고 간단하다. 기존의 곱셈이 여러 층을 통해 곱셈을 완성한다면 이 방법은 정말 간단히 끝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다만 처음에는 이 방법에 익숙하지 않아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멜빵 곱셈의 범위는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원리만 터득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곱셈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특히 고학년 아이들 보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유용하고 터득이 쉽다. 고학년 아이들은 이미 익혀놓은 방법을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 그렇지만 책에 충분히 연습문제가 들어 있어서 꾸준히 풀어 본다면 충분히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새로운 방법의 기적의 멜빵 곱셈... 신선한 방법으로 곱셈을 해보니 정말 신기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