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우리 아이 첫반응이 좋았던 책이다.. 책을 펼치면서 아!! 이거 정말 궁금했던 내용인데... ㅋㅋ 사실 인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마땅히 물어 보기도 그렇고 딱히 어떤 책에 정리되어 있던 것도 아니어서 많이 아쉬웠던 모양이다.(물론 학교에서는 더더욱 알려주지 않는 그런 알토랑 같은 지식이 들어 있었다) 일단 표지부터 재미있다. 개구지게 생긴 아이의 머릿속에서 튀어 나온 유쾌한 인체 탐험이라는 글자... 정말 인체 상식에 대한 멋들어진 수다가 기대되었다. 인간의 몸은 작은 우주다?? 정말 맞는 말인것 같다. 이 책은 작은 우주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4가지로 크게 나누어 정리 했다. -운동과 신체의 진지한 과학 스포츠 몸치는 진짜로 운동신경이 둔한 것일까? -날마다 하는 일을 제대로 알아두자. 대소변과 냄새, 그리고 눈물의 비밀 -영원한 테마의 보고 남자와 여자는 이렇게 다르고, 이렇게 같다. -알아 두면 예방할 수 있다. 몸의 고장은 왜 날까? 일단 목차만 대충 읽어 보아도 읽고 싶어 몸이 근질 근질.... 흥미가 있거나 읽고 싶은 부분 부터 읽어도 된다는 강점이 있는 책. 무엇보다도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를 먼저한 후에 우리가 알고 싶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시종일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중간 코믹스러운 삽화도 재미를 주긴 한다. 사실 이책이 그냥 우스운 개그이야기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정보를 실어 놓아 약간 놀랍기 까지 했다. 우리 아이는 잘 웃는 사람일수록 암에 걸리지 않는 다는 게 사실일까? 라는 질문에..... 그래서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나오는구나....라는 말과 함께 개그맨은 그럼 정말 암에 잘 걸리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또한 20세 부터 피부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에 많이 놀란듯... 엄마는 아주 오래 전에 이미 노화가 시작되었건만...... 가볍게 읽기만 해도 제법 묵직한 지식이 쓰나미처럼 머릿속에 쏙쏙!!! 역시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과 함께 온 식구가 인체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하고 텅빈 머릿속도 채우고, 일석이조였으니 말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