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2
김선희, 지현경 그림 / 보물상자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독특한 소재의 새로운 동화 아이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라고 해서 단순한 음악적 지식을 접목시킨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다는 오페라 아이다가 아니었다.
정말 새롭다는 말이 맞을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 오페라 아이다와 달리 이 책은 아이다라는 인물에 초점을 두었다.
거기에다 작가적 상상력이 한데 어울려 슬프지만 진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되었다.

 막강한 세력을 가진 이집트.
작고 힘이 없었던 주변국 누비아.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였지만 이집트로 끌려가 노예가 된다.
우연한 기회에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의 시녀가 되면서 아이다는 미래을 가늠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아이다....
힘없는 나라의 공주로서 백성들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이다는 자책하게 되지만 그래도 아이다에게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낯선 나라 이집트에서 아이다는 새로운 인물을 만나게 되고....
목숨만큼 사랑했던 조국만큼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그 사람은 바로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적의 나라 장군과 사랑에 빠진 아이다는 어떻게 될까?
아이다는 라다메스에게 조차 자신의 이전 신분을 말하지 못하고....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라 우리 아이도 눈을 떼지 못하는 눈치였다.
또한 책속의 삽화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무엇 보다 이 책은  아이다라는 인물을 열정, 그리고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 놓아 감동적이었다고 할까?


 이집트......
정말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비슷할 것 같다.
피라미드....
그리고 4대문명의 발상지...

  책은 먼나라 이집트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던 책이다.
또한  이집트라는 이름에 밀려 주변국 누비아는 언제나 세상에 이름조차 내밀지 못했는데 새롭게 알게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오페라 아이다에 대해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정말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기회가 되면 오페라로 다시 번 만나보고 싶은 아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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