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 - 와! 조선 시대 이런 일이?
조찬호 지음, 우지현 그림, 임천환 감수 / 조선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춘 책이다.
제목부터 일단 점수를 따고도 남는 [황당하고 신기한 조선시대 뉴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제목만 보아도 얼른 읽어 보고 싶어지는 기발한 제목의 책!

이 책속에는 조선시대의 생생한 역사가 들어 있다.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할때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친근함과 호기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 저자의 말이 머리에 쏙쏙 남는다.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기전에 사실 이 책이 얕은 흥미 위주의 책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오호!!
노다지를 발견한 기분이 이럴까?
정말 재미있다.
또한 흥미로우면서도 제법 깊숙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이 책에는 8가지의 큰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1.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2. 조선 시대에는 어떤 놀이를 했을까?
3. 조선 시대에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4.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5.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6. 조선 시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
7. 조선 시대의 과학기술은 어땠을까?
8. 조선 시대의 예술 세계는 어땠을까?

정말 조선시대 사회 전반을 다루었기 때문에 읽는 내내 흥미로움에 책을 손에서 놓기 힘들정도다.ㅎㅎ



특히 우리아이는 성균관유생의 하루를 보고난 후 옛날에 안 태어나기를 잘했다는 말을 했다.
ㅋㅋ
공부하기 싫을 때 마다 옛날사람들은 공부도 안하고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던 아이가 성균관 유생의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란듯.....
예나 지금이나 공부로 고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조금 씁쓸하기는 했다.





아이와 나 둘다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생생일보 코너!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간 느낌을 주었다. 당시 사회의 사건과 사고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그리고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면 그에 연관된 정보가 따로 정리 되어 있어서 깊이 있는 이해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생생문답 코너도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
가려운 곳을 싹싹 긁어주는 곳이다.
마치 기자의 인터뷰가 이루어지는 현장에 서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정말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이 책  한 권으로 조선시대 여행을 잘 하고 온 느낌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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