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무사이여, 지고의 지성이여, 나를도와주오. 내가 본 것을 기록한 기억이여,여기에 그대의 고귀함을 보이소서. 나는 말했다. 저를 인도하는 시인이시여,
내 사위와 딸이여! 내가 말하는 이름을 이 아이에게 붙여주도록 하라. 나는 남자든 여자든 풍요한 대지 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노여워하며 이리로 왔으니, 이 아이에게 오뒷세우스, 즉 노여워하는 자‘라는 이름을 붙여주도록 하라.
치열한 전투의 노고를 더 많이 감당해낸 것은 내 팔이었지만분배할 때에는 그대의 선물이 월등히 컸으며, 나는 지치도록 싸운 뒤보잘것없는 물건을 소중히 간직한 채 함선들로 돌아오곤 했소.이젠 프티아로 돌아가겠소. 부리처럼 휜 함선들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편이 훨씬 낫겠소. 여기서 모욕을 받아가며,-제1권170
나는 영혼이 무엇인지 몰랐다.그런 나이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사는 기쁨이 내 몸보다도 더 큰 것을 분명히 느꼈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파스칼레, 네 마음 속에서 기뻐 어쩔 줄 모르고 꿈틀거리는 것은 하느님의 천사란다. 잘 다루어야 한다.‘나는 그것을 잘 대접하면서 동시에 매우 친근하게 다루었다.-p.64
아버지 일어나세요. 여기 제 어깨를 잡고 일어나셔야 해요. 전 전혀힘들지 않아요.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2, 70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