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지면 내 이름을 불러줘
야마우치 마리코 지음, 박은희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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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지면 내 이름을 불러줘 라는 소설은 10~20대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12가지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야마우치 마리코 작가가 쓴 작품이다. 오사카 예술 대학 영상학과를 졸업하고, 25살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도쿄로 올라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중 「아즈미 하루코는 행방불명」을 쓴 도서가 2016년 아오이 유우 주연의 「재패니스 걸스 네버 다이」로 영화화되었다. 


이 도서는 평범한 이야기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늘 가슴 한구석이 시리고 외로운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만든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었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외로웠던 시절이많았던 과거를 떠올리는 내용들이었다. 지금도 또한 그렇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 이야기가 내 마음을 울컥하게 해 주었다. 때로는 상처 받고 좌절하는 시간이 많을 것이다.  못생겼다고 괴롭힘을 받다가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남몰래 아저씨를 좋아하는 여고생의 이야기와, 꿈에 다가가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14살의 소녀 등등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굽히지 않고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내딛는 그런 이야기와 좌절에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살아가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었다. 또한 번역가가 이 작가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에 맞게 잘 번역해줘서 인지, 뜻도 가로 치고 묘사를 해줘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이 도서는 지금 현재 30 대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노력하는 내 친구에게 책을 사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회상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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