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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독서의 힘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에서 현대와 과거사회를 비교하며 독서의 필요성과 효과를 주장하고 독서가 인생을 변화시킨 사례를 소개한다. 20세기 일본사회는 선진국 미국의 경제 발전을 표본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성공 방법도 정형화 되어 있었다. 하지만 21세기 현대 사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의 키가 된다. 또 통신 기술 발전과 더불어 진정한 소통의 단절, 정보 과다 현상 등의 문제가 생겨나 각종 사회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독서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을 통해 얻은 정보나 지식의 받침이 없는 상태에서는 뭔가를 결정하고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책을 읽는 사람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단연 사고 과정을 증폭 시킨다는 장점을 갖는다. TV같은 영상 매체는 강력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독서는 활자를 통해서 다양한 감각을 상상해야 하기 때문에 두뇌 활성에 도움이 된다. 이는 감각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복합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어 비지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아가 독서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접하게 해주어 독자의 가치관을 세우게 해준다. 그래서 독서를 많이 하면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가치 판단 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 특정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 교양을 쌓으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맺을 기회를 얻어 가치 창출로 연결시킬 가능성도 있다. 이런 효과는 류쉬안의 책 「행운연습」에서'대박 터뜨리는 사람들의 비결로 소개했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저자는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독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사람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돋보이는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이 경험하고 많이 아는 것이 필요한데, 독서가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기만의 지식과 논리, 주장을 갖는 사람이 되면 인생에서 대박을 터뜨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 논리다. 저자는 베스트 셀러가 된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면서 독서의 효과를 주장한다.
"세계관이 넓어지면 당연히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시점을 가지게 되면 균형 감각이 향상되고 더불어 인격적으로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나 관용의 기초도 다질 수 있다." - page 53
"즉 책을 안 읽는 사람은 현재 논의 중인 문제에 대한 정보만 가지고 우왕좌왕할 뿐이다.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서 복안적인 시각을 갖지 못한 채 쉽게 안이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 page 57
마지막으로 저자는 독서 초보자를 위해 효과적인 독서 방법을 정리한다.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베스트셀러를 먼저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강제적으로 일정 시간을 독서에 할애하는 것이 독서를 습관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책을 읽고 마치는 게 아니라 자기 스타일의 독서 감상문을 써서 책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보는 게 독서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요새의 자기계발서는 모두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각의 주장이 하나의 작은 장을 이루고, 그 주장을 하기에 앞서 사례부터 소개한다. 직접 겪은 사례일수록 진정성을 전달한다고 여겨진다. 사례 소개가 끝나면 챕터 마지막에 가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가 나온다. 책 한권이 시종일관 이런 구조인데, 책 전체의 주제와 통일성을 보려면 사례를 제외하고 주장 부분만 연결해서 읽는 게 도움이 된다. 원래도 273 페이지라는 짧은 분량인데 주장만 연결해서 주제를 인지하려고 하다보면 고리타분한 독서법 책들과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다. 또 저자의 논지를 파악하거나 책을 복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