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이책은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작가가 나쁜 습관은 고치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서 작은 특기나 장점이라도

재능으로 만들 수 있는 50가지 단계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전작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소유한것을 버리면서 얻게 된 변화와 행복을 이야기 했던 작가는

이번 책에서는 재능을 만드는 습관의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습관을 들이기 위한 의지력에 대한 이야기들과

습관에 관한 이야기, 새로운습관을 몸에 붙이는 50단계,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천재란 그저 계속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앨버트 허버드'의 말처럼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이라고 하네요.

재능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노력을 거듭한 끝에 만들어지고, 노력은 습관이 생기면 지속할 수 있는데,

그 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도 없이 영어 공부며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다짐하며

의지력을 불살라 봤지만 얼마 안가서 실패하고, 그런게 반복되다보니 자괴감에 시달리기도 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건 저의 의지력 보다는 습관에 관한 문제였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만들면 이루어 낼 수 있는 일들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습관이 되면 계속할 수 있고, 계속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첫 단계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하지 않는 일을 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조금이 아니라 완전히 끊어 내고, 핵심 습관을 먼저 공략하라고 합니다.

목표는 작게 정하고,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단계별로 촘촘히 보상하고, 조금 멈추더라도 완전히 멈추지는 말라고 하네요.

습관이 몸에 붙으려면 반드시 실패를 거친다고 합니다.

습관을 만드는 비법 중 하나는 '선언하기'라고 하네요, 그것으로 자신에게 압박을 가한다는 것이죠.

저도 들이고 싶은 습관 몇가지를 선언해볼까요? ^^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학기중에는 따로 도서관 갈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아이들 방학 동안 도서관에 자주 다녔어요.

그런데, 두 아이의 독서습관이 다르더라구요.

이왕 책을 읽을거면 아이들의 독서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다가 만나게 된 책이 있어요.

남미영 작가가 쓴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이 책은 독서법에 따라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독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독서법에 대해 여러권을 출간한 작가인데요,

그런 작가인만큼 독서의 중요성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법에 대해 잘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총 6장에 77개의 쳅터로 나눠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쳅터는 2~4p정로도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무때나 읽기 편하답니다.

'독서 능력이 높은 아이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

캬~ 모든 부모님이 바라는 독서법 아닐까요?

다독이 중요하다는 말에 거실 한편을

책장으로 꾸미는 인테리어가 인기일 때도 있었는데요,

손 닫는 곳에는 항상 책이 있게!

책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얘기였지만

집 인테리어를 도서관처럼 꾸미는것 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인것같아요.

본문에도 나오지만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 해."라는

오해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딱 그런 부모였답니다^^;

큰아이는 읽기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고 책 읽기와 함께

신문 보기, 사설 필사하기를 시작했다가 오히려

읽는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역효과를 본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해 9살이 되는 작은 아이는 읽기는 다 공부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보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한글 읽기가 늦어진다는 불안감에 읽기를 강요했던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우아군에게 잘 맞는 초등 독서법을 찾아서

독서도, 공부머리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이야기-바보 빅터

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바보 빅터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랍니다.

멘사라면 똑똑한 사람중에서도 더 똑똑한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라고 알고 있는데

게다가 멘사 회장인데 왜 17년 동안이나 바보로 살았을까요?

이 책은 <마시멜로우 이야기>의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으로

실존 인물인 빅터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하나의 메시지에 주목하는데요,

그건 바로 '스스로 믿는 대로 된다.'라는 것입니다.

빅터는 유난히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말까지 더듬어 놀림을 받는 아이였지요.

빅터의 아버지는 "누가 뭐래도 너는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아이야.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말해주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지요.

온갓 허드렛일을 하며 바보로 살던 빅터는 로라를 만나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함께 치유하고 극복해 나갑니다.

바보 빅터, 못난이 컴플렉스 로라, 빅터를 바보로 단정지은 담임교사,

민음을 놓지 않았던 문학교사 레이첼, 악연 더프, 정비공 마르코,

빅터의 잠재력을 알아봐준 테일러 회장, 암기왕 잭까지

다양한 케릭터들과 엮이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서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 있었어요.

과연 나는 내 아이를 믿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있는지...

믿는다는것... 쉽지많은 않은 일인것같아요.

오늘은 꼭 이말을 해주고 싶네요.

괜찮을 거야, 잠시 접고 있던 날개가 있으니까!!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 - 왕초보도 상황별로 바로 찾아 말하는 여행영어회화|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ㅣ무료 해설강의/MP3ㅣ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ㅣ 해커스 여행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9년 1월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다짐하면 빠지지 않는게 있지요? 네, 영어 공부예요^^;

올해는 꼭 지킬 수 있는 약속 한가지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해외 여행 가기!!

그 계획에 딱 맞는 책을 찾았어요^^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이 바로 그 책이랍니다.

책 구성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라디오 광고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왕초보영어 탈출~ 해커스톡~!'은

무료 해설강의, 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팟캐스트, 동영상 강의 등

공부 방법도 아주 다양하네요.

목차를 살펴보면 기내, 공항, 교통수단, 숙소, 쇼핑, 식당, 관광지, 거리 등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따라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에서 이것만 알아두면 만사 오케이인

만능 여행패턴 10이 있어서 급할때는 책을 다 뒤지지 않고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기내에서 자리 문의할 때, 공항에서 입국심사 받을 때 등 상황별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바로 쓰는 여행 단어를 한 번 더 정리해놨구요, 이렇게 하세요~ 이런 말도 할 수 있어요는

한글 질문과 영어 표현법, 영어 읽기의 한글 표기가 되어있어요.

처음엔 좀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영어 읽기의 한글 표기는

한글만 읽을 줄 알면 아이나 어른이나 어르신들까지도 쉽게 공부 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본문이 끝나면 응급상황에 쓸 수 있는 표현이 있고

입국신고서나 분실,도난 물품 신고서 작성법 등 여행이 더 편해지는 영어 코너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급할 때 빨리 찾아 말하는 여행 사전이 있어서 아주 유용할것같아요.

올 해는 '해커스톡 여행영어 10분의 기적'으로

아이들과 쫄지 않고! 당당히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기 위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미니 그레이 지음,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11월

색다른 빨간 모자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네요?

장난감 총을 들고 숲으로 달려간 빨간 모자라는 데요, 어떤 이야기 일까요?

책을 펼치면 현상수배 전단(?)이 걸려 있어요.

늑대를 찾으면, 발견 즉시 발간 모자에게 연락하라는군요^^;

어느날 빨간모자는 중무장을 하고, 도시락을 챙겨서 늑대를 잡으러 떠납니다.

엄마는 걱정은 됐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이 근처에서는

늑대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빨간 모자를 보내주지요.

숲으로 들어간 빨간모자를 숲속을 샅샅이 뒤지며 늑대를 찾아나섭니다.

나무 뒤도 살피고, 고사리 덤블도 지나 숲속 깊은 곳으로 점점 들어가지요.

날은 점점 저물고...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는 빨간모자. 결국 길을 잃고

그만..... 이 땅에 하나 남은 마지막 늑대를 만나고 맙니다.​

처음 제목을 듣고는 인성동화인가? 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모자 이야기는 할머니댁에 갔다가 늑대에게 잡아먹히잖아요.

늑대를 낯선 사람으로 묘사해서 범죄자나 악당으로 표현한 책들은 많았는데

인간들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살곳을 잃고 큰 나무안에서

마지막 남은 곰, 마지막 남은 스라소니와 살고 있는 마지막 남은 늑대.

빨간 모자는 이제 어떻게 할까요?

옛이야기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해 극적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한 이 이야기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동화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