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학기중에는 따로 도서관 갈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아이들 방학 동안 도서관에 자주 다녔어요.

그런데, 두 아이의 독서습관이 다르더라구요.

이왕 책을 읽을거면 아이들의 독서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다가 만나게 된 책이 있어요.

남미영 작가가 쓴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이 책은 독서법에 따라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독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독서법에 대해 여러권을 출간한 작가인데요,

그런 작가인만큼 독서의 중요성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법에 대해 잘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총 6장에 77개의 쳅터로 나눠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쳅터는 2~4p정로도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무때나 읽기 편하답니다.

'독서 능력이 높은 아이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

캬~ 모든 부모님이 바라는 독서법 아닐까요?

 

다독이 중요하다는 말에 거실 한편을

책장으로 꾸미는 인테리어가 인기일 때도 있었는데요,

손 닫는 곳에는 항상 책이 있게!

책과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나온 얘기였지만

집 인테리어를 도서관처럼 꾸미는것 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인것같아요.

 

 

본문에도 나오지만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책을 좋아 해."라는

오해를 한다고 하는데, 제가 딱 그런 부모였답니다^^;

큰아이는 읽기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고 책 읽기와 함께

신문 보기, 사설 필사하기를 시작했다가 오히려

읽는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역효과를 본 후에야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해 9살이 되는 작은 아이는 읽기는 다 공부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보이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한글 읽기가 늦어진다는 불안감에 읽기를 강요했던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다시 한번 우아군에게 잘 맞는 초등 독서법을 찾아서

독서도, 공부머리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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