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가 담긴 8가지 우표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있는 역사 13
김재은 지음, 설은영 그림, 백유선 감수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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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우표이야기라~
제목처럼 8가지 우표가 나오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인 줄 알았는데 참 재미난 역사책이네요.


우표가 없던 시절 어떻게 전할 소식을 전했는지에서 부터 시작한 이 책은 우표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우리 나라 우표가 탄생한 배경부터 일제강점기 이전의 우표와 그 후의 우표가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었고,  과거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부는 왜 우표를 발행했는지... 6.25 전쟁이 시작되자 마자 우리 정부는 왜 기념 우표를 찍었는지 등등 다양한 사실들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개해 주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우표의 역사를 쫓아가는 듯 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책 이네요.

6.25 참전을 한 각 나라의 6.25 참전 기념 우표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재미나게 읽었던 부분입니다.
또한 헤이그 특사로 파견된 이준 열사를 기리는 5원짜리 기념 우표는 그의 숭고한 정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우표를 사서 붙이던 그 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요즘도 침 뭍히면 우표가 붙나?  잠깐 생각도 하게 하고,,,,
뽀로로 우표도 나왔다는데 궁금하게도 만드는 책입니다.
요즘은 보통우편을 보낼 때 얼마짜리 우표를 붙이는지... 참 모르는것 투성이네요.

인터넷이 활성화 된 요즘 우표의 가치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많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표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책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2004년 발행된 독도우표에 앞서 그 옛날 1954년 우리나라가 첫 발행한 독도 우표를 보고는 감동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우표 이야기를 하면서 역사도 다지는 게기가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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