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정말 방학이 길었었죠.... 오전 10시인가~ 정규 방송이 끝나고 나면..... 하루종일 어찌나 심심했던지...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뭘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흔한 체험학습~ 어린시절 그런게 있었던가요. 방학 숙제 별거 있었던가요... 정말 방학 그 자체였던 시절이었는데~ 요즘 아이들 방학 참 바쁩니다. 숙제도 참 많기도 많더군요. 저학년 딸을 가진 난 그 숙제가 왜 내 숙제로 보이는지. 언제까지 이 녀석 숙제를 해 주어야 하는건지. 방학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보람되게 스스로 방학생활을 하게 할 순 없을까? 그런데~ 이런 책이 있었네요. 방학 계획표.... 아이들 방학 대표 숙제 방학계획표 만들기에서 부터 일기쓰는 방법, 체험학습 보고서 쓰는 방법, 책 읽고 독후감상문 쓰는 방법, 과학 탐구와 보고서 쓰는 방법 등등.... 방학숙제 대표격인 것들을 좀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세하고 체계적인 설명이 잘 나와 있는 책입니다. 특히, 방학을 잘 시작하는 방법에 나와 있는 계획 세우기~부분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자기 타입에 맞는 방학계획표를 세워 더욱 보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지루하지 않은 삽화와 사진들 실제 아이들의 방학 작품까지 첨가 되어 있어 더욱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좀더 아이들의 작품이 많이 들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좀 남긴 하지만요... 이번 방학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방학과제물 우수상은 우리 딸의 손에 들어올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