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플러스 4 -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공포의 하룻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플러스 4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 제로니모 시리즈가 가장 맘에 든다.
제로니모로 시작하고 제로니모로 끝나니까....

항상 누군가에 의해 어쩔수 없이 끌려다니다가 특종을 만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제로니모가 좀 못마땅 했었는데....
이 책의 제로니모는 무서워하고 두려워하지만 결국 야옹야옹 성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앞장서게 된다.

제로니모 환상 모험 시리즈 중에 가장 판타지한 책인것 같다.
생쥐 스프와 생쥐 해골, 쇠사슬을 끄는 유령, 구멍 뚫린 초상화, 붕대를 감은 미라까지.
으슬으슬 긴장을 풀 수가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잔뜩 움츠리며 책을 읽는 딸을 보니 아이들에게도 참 재미나게 읽혀지는 것 같다.

'그냥 집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늘상 하던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제로니모.
"제로니모야 집에 있었더라면 그런 신나는 모험을 어떻게 할 수 있었겠니?"
내 옆에 바로 제로니모가 있었더라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닥쳤을 때 그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두려움이 아니라 그것을 천천히 바라보며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크나큰 가르침도 주는 책이다.

멋진 글자체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재미난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그와 더불어 재미난 스토리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글자를 막 땐 막내 녀석도 신나게 보는 것이 동화책에서 문고판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 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다시한 번 하게 된다.
다음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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