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생활화

감사가 이끄는 삶 - 불평이 그치고 기쁨이 넘치는 인생
낸시 레이 드모스 지음, 오현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0년 8월

감사에 인색했던 배은망덕한 내 삶을 들여다 보는 게기가 된 책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감사를 하고 살았다면 내 삶은 좀 변했을까?

나는 내게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아왔던 것 같다.
왜 난 남들처럼 떳떳한 직장 하나 없는 걸까?
왜 나의 부모는 나를 뒷바침해 줄 능력이 없는 걸까?
왜 남편은 저렇게 태평한 걸까?
왜 내 아이들은 저렇게 욕심이 없을까?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늘 갈망하며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잊어버린 내 삶이 었던 것 같다.
항상 화가 나고 만족을 하지 못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도 얼마나 많은 감사의 거리가 있는지 알려주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도 도리어 감사의 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침묵하는 감사를 하지 말고 감사를 표현하라고 했던 이야기는 참 인상적이다.
분주한 삶 속에서도 자신이 받은 복을 생각하며 감사하라는 글.
한 권의 책 속에 주옥같은 말들이 어찌나 많은지~

나도 좀 변해야 할 것 같다.
감사....를 생활화 해야 겠다.

감사를 입에 다는 순간~ 측은한 마음이 생겼다.
딸에게도 아들에게도 남편에게도...
항상 불만 속에 가려졌던 사랑도 회복되는 듯한 느낌이다.
감사를 하는 순간 내 삶도 괜찮아 보인다.

삶이 불평으로 가득찰 때, 살기 싫어질때
내 삶이 얼마나 살만한 것이고 감사할 일이 많은지 한 번 읽어 보길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