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1 : 이야기편 - 이야기 속에 담긴 논리와 지혜로 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1
우리누리 지음, 윤남선 그림 / 아르볼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에게 대박난 책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글쎄...
아이들의 생각을 유도하는 장치가 되어 있다고 해야 할까?
한마디로 이 책을 평가해 보면 재밌다 이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1. 이야기~
2.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라는 질문.
3. 이야기의 뒷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4. 이 글에 숨은 뜻은? 

처음 우리집 아이들은 2,4번 단계는 건너뛰고 읽었다.
생각을 싫어하는 아이들.
그 부분도 읽어보고 생각 좀 하라며 권해보지만 왠 걸 읽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책을 들고 살았다.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곤 조금씩 생각하기 시작한다.

엄마, 당나귀의 짐을 말이 나누어 가졌으면 둘다 행복했을 텐데....
엄마, 나는 죽을 수도 있다면 친구에게 피를 줄 수 없을 것 같다.
엄마, 코끼리 목욕통은 얼마나 클까?

좀 처럼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정말 머리가 좋아지는 책인가....보다.

너무 재미있다며 이 책을 무거운 책가방 속에 꼭 넣고 다니는 딸 아이.

글과 만화가 적절히  나와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고, 만화의 그림이 너무 실감 나서 좋단다.
그리고, 이야기 들이 너무 좋단다.

오늘도 내 딸은 인물편과 교과서편도 사달라며 조르고 있다.
빨리 2,3편도 만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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