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꼬마 농부
리즈 커티스 힉스 지음, 낸시 멍어 그림 / 두란노키즈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자기보다 더 큰 해바라기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로건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형의 옥수수 보다 누나의 접시꽃보다 더 큰 걸 심고 싶은 로건이 선택한 해바라기.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해바라기를 열심히 돌보며 행복해 하던 로건. 
하지만 하늘까지 쑥쑥 클 거라고 생각했던 해바라기는 여름이 끝날 무렵 고개를 숙이게 되고, 이런 해바라기를 바라보는 로건은 실망하게 됩니다.
과연 로건은 지금껏 헛수고 한 것일까요?

해바라기 꽃 속에 숨어있는 선물을 발견한 로건의 행복한 모습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공중을 나는 새는 심지도 거두지도 않아도, 먹이고 입히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물며 제일 사랑하시는 사람은~ (마태복음 6:26)

이 책은
밭에 씨앗을 뿌리고 그것을 거두어 들일 때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내 아이가 기억하기를  합니다. 적절할 때에 비를 주시고, 필요할 때에 햇빛을 주시는 주님을 알게 합니다..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수확한 해바라기 씨를 새의 양식을 위해,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나누어 주는 로건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내 아이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의 씨앗을 전하는 귀한 자녀로 자라길~ 기도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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